Keltner Channel(켈트너 채널)은 변동성 기반 밴드의 일종이다. Keltner Channel에서 변동성 지표로는 average true range(이하 ATR)을 사용한다. 가격의 exponential moving average(이하 EMA)를 중간 선으로 삼고 거기에 ATR을 더하고 뺀 값이 각각 상선 하선이 된다.
ATR : 이전 글 참조. ATR(Average True Range)의 정의와 공식
EMA : 이동평균선의 일종이다. 단순 이동평균선과 다르게 최근 데이터일수록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 값으로 평균을 구한다.
Keltner Channel 공식(feat.영웅문)
영웅문 차트에서 우클릭 후 수식 관리자로 들어가면 수식을 작성할 수 있다.
eavg는 EMA를 구하는 공식이다. c는 종가, 뒤에 숫자는 기간을 뜻한다. 숫자는 사용자 마음이다. 보통 20일 EMA를 사용한다.
상선은 앞서 구한 EMA에 ATR에 2를 곱한 값을 더해서 구한다. ATR의 기간과 승수는 사용자 마음이다. 하선은 그 반대다. 이렇게 작성한 Keltner Channel을 지표 겹치기를 통해 차트에 추가하면 다음과 같다.(KOSPI)
Keltner Channel 해석
-EMA 가 짧을수록 가격 변화에 민감한 밴드가 형성된다. 길수록 둔하지만 추세에 대한 양성 예측도가 높다.
-ATR 승수가 높을수록 넓은 밴드가 만들어진다.
-밴드 각도로 상승, 횡보, 하강 추세를 식별할 수 있다.
-가격이 상선을 돌파하면, 강세를 뜻한다.
-하격이 하선을 돌파하면 약세를 뜻한다.
-상승추세에서 가격이 상선을 돌파하지는 못하고 지속적으로 부딪히다가 하선 근처까지 내려왔다면, 상승추세가 모멘텀을 상실했다고 해석한다. 반대의 경우는 하락 추세가 끝나간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가격이 하선과 상선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이 경우 채널을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횡보세 이후 가격이 밴드의 상단/하단을 돌파한다면, 돌파 방향으로의 추세가 임박했음을 뜻한다.
앞서 소개한 차트로 해석을 해보자.
-2019년은 Keltner Channel이 수평이다. 횡보장세에서 밴드가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작용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하선이 기울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락 추세로 전환했고 3월 첫째 주 하선을 돌파한다. 돌파 후 약 1주 뒤 코스피는 400포인트 이상 빠지며 저점을 기록한다.
-그러나 빠른 회복세 후 2020년 8월 첫째 주에 처음으로 상단을 돌파하며 밴드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상승하는 밴드를 11월 둘째 주 다시 돌파하면서 시장이 강세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지수는 상승을 지속해 두 달 뒤 3000을 돌파하였다.
-2021년 3월 지수는 상선 아래로 다시 내려왔지만 상승추세는 지속되었다. 그러나 상선을 여러 번 건드리기만 할 뿐 돌파하지 못하는 모양새가 지속되다가 8월 중순 하선까지 내려왔다. 이는 상승추세가 모멘텀을 잃었음을 시사했다. 이후 지수는 하락 후 횡보상태로 중간선과 하선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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