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드마코는 그의 저서 "부의 추월차선"에서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우고,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실수로부터 배운다고 했다. Jesse C.Stine는 그의 저서 "Insider Buy Superstocks" 14장에서 자신의 실수들로부터 배운 것에 대해 말한다. 아래는 그가 배운 교훈 14가지와 그에 대한 내 생각을 간단히 달아 둔 것이다.
1 – 바이오 동전주에 대한 “HOT TIPS” 따위를 듣거나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투자하지 않는다.
100% 받아 들여도 되는 내용이다. 주식으로 돈 좀 만졌다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소문 주를 경계하라고 한다.
2 – 쿨에이드(Kool-aid)를 마시지 않는다. 다시 말해 무언가에 대해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지 않는다.
쿨에이드를 마신다는 것은 무언가에 대해 맹목적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다. 항상 자기가 직접 찾아보고 직접 판단해야 한다.
3 – 뉴스를 듣고 투자하지 않는다. “Hot Stocks”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투자하지 마라.
'뉴스에 팔아라' 라는 말은 진리인 것 같다.
4 – 데이트레이딩을 하지 않는다.
이건 사람 by 사람, 거래 기법 by 기법인 것 같다. 나는 데이트레이딩을 하지 않지만, 본인이 잘한다면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5 – 피라미딩을 하지 않는다. 또한 너무 과다한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다.
무지성 피라미딩은 하면 안 되겠지만, 손익비가 잘 나오는 자리가 다시 나온다면 피라미딩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또한 피라미딩을 하는 양도 중요하다. 윌리엄 오닐은 추가 매수를 최초 돌파 때보다 적게 하기를 권한다.(How To Make Money In Stocks"
6 –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피처 크리프”는 피한다.
피처 크리프는 제품 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의 과도한 확장 및 추가를 의미한다. 거래를 가능한 간단히 유지하라는 뜻이다. 보조지표를 수십 개씩 쌓아서 볼 필요도 없고, 뉴스레터를 30개씩 구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간단함'의 중요성은 이전에도 강조했다. 단순함(Simplicity)
7 – 뭘 하든, 시장을 거래하지 않는다.
ETF를 거래하지 말라는 뜻이다. Stine은 ETF는 "모두"가 투자하는 "주류" 상품이기 때문에 거래에서 우위가 없다고 말한다. 나는 ETF를 트레이딩 목적으로는 거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자산배분 수단으로는 ETF가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8 – 성공적이지 못한 트레이더들과 같이 거래하지 않는다.
유유상종, 근묵자흑, 근적자적.
9 – 유동성이 부족한 주식은 거래하지 않는다.
나는 자산이 작아서 아직 이런 경험은 없지만, 유동성이 부족하면 팔고 싶을 때 마음대로 팔지 못한다. 군자금이 작더라도 유동성이 어느 정도 되는 주식을 거래해야 된다. 알렉산더 엘더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은 대중 심리에 대한 기술이기 때문에 '대중'이 있어야 한다. (A New Trading For Living)
10 – 시장 방향에 대한 예측으로 개별 거래를 결정하지 않는다.
시장의 주요 전환점이 아닌 이상 시장 방향을 예측해서 거래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는다. 이는 마크 미네르비니도 강조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이 시장보다 개별 주식에 더 제대로 집중한다면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 역설했다.(Momentum Masters)
11 – 잘 가는 주식은 꼭 붙들고 있는다. 주요 매도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상에 집중한다.
거래와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익힌다.
12 – 잘 파는 법을 배워라! 잘 파는 법을 배워라! 잘 파는 법을 배워라!
얼마나 중요하면 저자가 세 번씩이나 썼을까. 항상 느끼지만 매도가 진짜 어렵다. 정답이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다.
13 – 하지 마라 시리즈
규칙을 깨지 마라
자기절제. 거래뿐 아니라 인생에서 성공하는 방법이다.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쓰지 마라
나는 쫄보라 아직 쓸 생각을 못해봤다.
도박을 하지 마라
도박과 거래의 차이를 명확히 한다.
히어로가 되려 하지 마라
영웅심리가 발동하면 안 된다. 거래와 자아를 분리한다. 좋은 거래는 따분한 거래다.
시장을 거래하지 마라
ETF 얘기 재탕.
옵션에 투자하지 마라
옵션은 잘 모른다.
내 '빵과 버터'가 아닌 전략에 투자하지 마라.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절대로, 곧 죽어도 '리벤지 트레이딩'을 하지 마라.
6% 룰을 지킨다. 그 달에 손실 + 잠재 손실이 전체 계좌의 6%가 넘어가면 다음 달까지 새로 거래를 열지 않는다. 뒤로 물러서서 시장을 재평가한다.
14 – 항상 시장을 멀리서 바라본다.
작가는 죽고 사는 문제에 비하면 계좌 크기가 줄거나 느는 것은 별 일 아니라고 역설한다. 맞는 말 같다. 피터 린치가 강조했듯이 당장 써야 될 돈으로는 거래를 하지 말자.
'거래 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거래에서의 단순함(Simplicity)에 대하여 (0) | 2022.02.05 |
---|